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624662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528751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521898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469966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358968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354203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334235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312454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308413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306928  

이전글 다음글 목록 

생태찌개

글쓴이: 어린늑대  |  날짜: 2011-11-11 조회: 5777
http://cook.ebiznetwork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MdxA%3D&page=328   복사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0>생태찌개


생태찌개
한때 흔했던 명태…한국인 밥상의 필수 메뉴

[동아일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얼큰한 생태찌개가 구미를 당긴다. 가공 상태에 따라 생태, 동태, 북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명태는 가장 한국적인 생선이다. 생태찌개, 북어구이, 명란젓 등 한국인의 밥상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 됐다.

명태가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잡혔기 때문이다. 얼마나 흔했는지 고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이유원은 ‘임하필기(林下筆記)’라는 문집에 “함경도 원산을 지나다 명태 쌓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한강에 땔나무를 쌓아 놓은 것처럼 많아서 그 숫자를 헤아릴 수조차 없다”고 적었다.

역시 고종 때 ‘일동기유(日東記游)’를 쓴 김기수도 “살아 헤엄치는 명태가 물에서 활발하게 노는 것조차 구경거리가 되지 못할 정도이고 너무 많이 잡히고 값이 싼 까닭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산골짜기에 사는 노인과 여자, 아이들까지도 명태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너무 흔해서 가난한 사람도 매일 반찬으로 먹었을 정도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크지 않은 물고기의 온갖 부위를 알뜰하게도 먹었다. 껍질에서부터 아가미, 내장, 심지어 눈알까지 빼내어 요리를 만들었다. 살코기인 몸통은 물론이고 내장으로는 창난젓, 알로는 명란젓, 아가미로는 아가미젓을 담는다. 껍질은 벗겨서 어글탕을 끓이거나 쌈을 싸먹고 눈알로는 명태 눈 초무침을 만든다. 내장을 꺼내어 창난젓을 담그고 난 후 빈자리에는 고기와 채소, 두부 등을 양념해 다진 소를 넣고 명태순대를 만든다. 어른 팔뚝만 한 크기의 명태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이 모두 36가지를 넘는다고 한다.

사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어렸을 적 향수와 어머니의 손맛을 진하게 느끼는 것은 생태찌개, 동태찌개인 것 같다.

명태가 너무 흔했기 때문인지 맛있게 먹으면서도 사람들은 명태를 천하게 취급했고 남을 흉볼 때는 명태에다 비유해 욕을 했으니 명태 입장에서 이런 뒷담화가 없다.

속담에 ‘명태 만진 후 손 씻은 물로 사흘 동안 찌개를 끓인다’는 말이 있는데 인색한 사람을 탓할 때 쓰는 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흔해 빠진 명태이니 자린고비보다 더하다. ‘북어 한 마리 부조한 놈이 제사상 엎는다’는 말은 하찮은 것을 주고서 지나치게 생색낸다는 말이 되겠고,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는 속담은 겉으로는 별 볼일 없는 명태장사를 하는 척하면서 다른 장사를 한다는 뜻이다. ‘북어 껍질 오그라들 듯한다’는 말은 재산이 점점 적어진다는 말로 명태에 대한 인식이 썩 바람직하지 못하다. 말이 많거나 거짓말을 할 때 쓰는 ‘노가리 깐다’는 속어도 명태가 한꺼번에 많은 새끼를 낳는 것에 빗대어 생긴 말이다. 노가리는 명태의 치어다. 그렇지 않아도 흔한 생선인데 거기에 새끼까지 엄청나게 많이 낳으니 반가울 것도 없다.

이렇게 흔했던 생선인데 지구 온난화 때문에 한류성 어종인 명태를 더는 우리 바다에서 예전처럼 찾아볼 수 없으니 안타깝다. 그런데 이유원의 임하필기에 흥미로운 내용이 보인다. 민정중(閔鼎重)이라는 사람이 “지금은 명태가 땔나무처럼 많지만 300년 후에는 이 생선이 지금보다 귀해질 것이다”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민정중은 숙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인물로 1692년에 사망했다. 그로부터 300년 후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이니 예언이 절묘하게 맞았다.

<음식문화평론가>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먹어나 봤나' 봄날의 주꾸미'먹어나 봤나' 봄날의 주꾸미조회: 36936
연체동물 삼형제. 그중 봄날의 주꾸미 오징어. 문어로 대표되는 연체동물 두족류는 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와 지중해 연안국가를 제외하고 즐겨먹는 나라가 없다. 특히 구미권 ...
[ 츠유 | 2010-03-19 ]
해장국 원조, 피맛골 전설 이곳은?해장국 원조, 피맛골 전설 이곳은?조회: 38918
종로 피맛골에 가면 맛있는 집이 많다라는 얘기는 언론매체를 통해 수없이 듣고 볼 수 있었다. 광화문에 갈일이 있을 때 한번 들려봐야지 했지만 예전 피맛골은 어르신들이 많이 계...
[ 감자바우 | 2010-03-18 ]
참기름vs들기름 바른 사용법참기름vs들기름 바른 사용법조회: 42263
● 참기름은 어떤 요리에 넣을까? 금방 짠 참기름의 고소한 맛은 식욕을 돋운다. 참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에 탄력을 주어 혈관이 경직되는 것...
[ 미야 | 2010-03-17 ]
마음으로 먹는 밥상 '컴포트 푸드'마음으로 먹는 밥상 '컴포트 푸드'조회: 39844
화려한 레시피로는 대신할 수 없는 음식이 있다. 각자의 마음속에서 위안과 힘이 되어주는 단 하나의 메뉴.
학창 시절 중요한 시험을 치르고 집에 돌아...
[ 햇살 | 2010-03-15 ]
암에 도움되는 음식암에 도움되는 음식조회: 42752
서너 집 건너 한 집에 암 환자가 있는 요즘, 암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특히 암 환자 가족은 유전자를 비롯해 식습...
[ 맑음 | 2010-03-14 ]
스파게티 가격, 너무 과하지 않나?스파게티 가격, 너무 과하지 않나?조회: 46360
스파게티 가격, 너무 과하지 않나? 워낙 먹고 마시는 게 직업이 되다보니,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스파게티라는 음식이 너무 비싼 거 아닐까? 하는. 집에서 요리를 해보...
[ 슬픈세월 | 2010-03-12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