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499585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415477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09781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363492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277137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271701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59585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31907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31650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28221  

이전글 다음글 목록 

무화과

글쓴이: 포시  |  날짜: 2011-11-01 조회: 2023
http://cook.ebiznetwork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PdhY%3D&page=113   복사
요즘은 무화과가 한참 익을 때다. 자주 먹는 과일이 아니어서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서양과 아랍에서는 일찍부터 먹었던 중요한 과일이다.

따지고 보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과일이 무화과다. 구약성경에서 천지창조 후 만든 에덴동산의 나무 중 유일하게 이름이 밝혀진 것이 무화과다. '선악과'도 있다지만 추상적인 개념일 뿐 실물은 어떤 과일인지 모른다. 반면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가 벗은 몸을 가린 것이 무화과 나뭇잎이다.






무화과

무화과는 지구에서 재배 역사가 긴 과일로 꼽힌다. 과학자들은 곡식인 밀, 콩보다도 무화과 재배가 먼저 이뤄졌다고 말한다.

종교적으로 따지고 보면 무화과는 흥미로운 과일이다. 성경과 꾸란(코란), 그리고 불경에도 무화과가 나온다. 원산지가 중동이고 또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인지 성경과 꾸란에서는 모두 무화과를 천국의 과일로 신성시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의 무화과 외에 마가복음(11장 12-14절)에도 '무화과의 저주'라는 구절이 있다. 무화과 열매는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상징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믿음을 꽃피우지 못한 타락한 교회라고 비유했다.

이슬람교 경전인 꾸란(95장 1-4절)에도 무화과는 천국의 열매로 나온다. "무화과와 올리브와 시나이 산과 성스러운 도시 메카를 놓고 맹세하노니 인간은 가장 위대한 형태로 창조되었으나 비천한 것 중의 비천한 것으로 떨어졌노라." 무화과와 올리브는 천국에서 자라는 가장 좋은 과일이고 시나이 산은 무함마드(마호메트)가 신의 계시를 받은 장소이기 때문에 맹세의 대상이 됐을 정도다.

불교에서는 새로운 세상의 출현을 알리는 꽃 우담바라를 무화과라고 한다. 열반경(涅槃經)에서 부처가 세상에 나타나는 것은 우담바라, 즉 무화과나무에서 꽃이 피는 것만큼 어렵다고 비유한다. 이름은 무화과지만 지금 우리가 먹는 과일과는 거리가 있다.

종교에서 모두 무화과를 천상의 과일에 비유한 것을 보면 옛날에는 무화과가 고급 과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거위에게 무화과를 먹여 키웠다. 달콤한 무화과를 잔뜩 먹인 후 운동을 시키지 않으니 비만해진 거위에게 지방간이 생긴다. 이것이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아, 송로버섯과 함께 유럽의 3대 진미로 꼽히는 프랑스의 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의 원조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식사를 끝낸 후에는 반드시 디저트로 무화과를 먹었다. 당도가 높은 달콤한 과일이기 때문에 식사 후에 소화를 도와준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얼마나 중요한 작물이었는지 그리스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와 자연사를 쓴 로마의 플리니우스, 정치가이자 학자인 카토가 모두 무화과 재배법에 대한 글을 남겼다.

특히 카토는 로마가 한니발과 결전을 벌였던 제3차 포에니 전쟁카르타고를 멸망시켜야 한다며 손에 무화과 열매를 들고 나와 "카르타고에 가면 무화과가 무진장으로 있다"고 선동했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말기에 무화과가 들어왔으니 전래 시기가 늦은 편이다. 연암 박지원은 무화과를 처음 보고는 '열하일기(熱河日記)'에 꽃이 피지 않고도(無花) 열매(果)를 맺는 이상한 나무 한 그루를 보았다는 기록을 남겼다.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여름 보양식 건강하게 즐기기여름 보양식 건강하게 즐기기조회: 2786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에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고 기운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양식을 즐겨 먹었다. 과거에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어려워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
[ 네스다 | 2012-08-14 ]
시판 재료로, 섞어 만든 만능 딥소스시판 재료로, 섞어 만든 만능 딥소스조회: 2544
황금 비율로 섞어 만든 만능 딥소스 1 겨자바비큐소스비율만 잘 조절해 섞으면 시판 소스도 멋진 특제 소스로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겨자바비큐소스는 달콤한 바비큐소스에 ...
[ 앙큼꼬마 | 2012-08-14 ]
프랑스요리의 기초_ 냉수프 비시스와즈&쿨티배테르프랑스요리의 기초_ 냉수프 비시스와즈&쿨티배테르조회: 3014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 먹는 차가운 수프는 감자를 베이스로 한 비시스와즈와 채소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포타주 쿨티배테르가 대표적이다.   ◆ 비시스와즈 ...
[ 아인 | 2012-08-14 ]
요즘 열풍, 해독주스요즘 열풍, 해독주스조회: 2337
옛날에는 먹지 못해 병이 생겼지만 요즘은 과도한 섭취로 인해 생기는 병이 많다. 지방, 염분, 당분 등과 인스턴트 식품을 과하게 섭취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질병이 유발된다. ...
[ 개나리 | 2012-08-14 ]
여름을 더욱 건강하게 우리 음청류 이야기여름을 더욱 건강하게 우리 음청류 이야기조회: 2088
우리 조상들이 오랜 세월 동안 즐겨 마셔온 음청류. 귀한 식재료로 정성들여 만든 우리의 전통 음청류는 색과 맛, 향이 조화를 이뤄 한여름 갈증 해소는 물론 여름에 부족하기 쉬...
[ 후루룩소녀 | 2012-08-14 ]
국수 예찬국수 예찬조회: 2022
뼛속까지 차가워지는 냉국수 생각이 간절한 요즘. 입안에 착착 감기는 쫄깃한 면발에 그릇째 들고 후루룩 마실 수 있는 시원한 국물의 냉국수 네 가지를 소개한다. 프랑스...
[ 츠키 | 2012-08-14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