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513027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428107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20288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376232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284853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279675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63949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39561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39151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35703  

이전글 다음글 목록 

무화과

글쓴이: 포시  |  날짜: 2011-11-01 조회: 2274
http://cook.ebiznetwork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PdhY%3D&page=177   복사
요즘은 무화과가 한참 익을 때다. 자주 먹는 과일이 아니어서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서양과 아랍에서는 일찍부터 먹었던 중요한 과일이다.

따지고 보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과일이 무화과다. 구약성경에서 천지창조 후 만든 에덴동산의 나무 중 유일하게 이름이 밝혀진 것이 무화과다. '선악과'도 있다지만 추상적인 개념일 뿐 실물은 어떤 과일인지 모른다. 반면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가 벗은 몸을 가린 것이 무화과 나뭇잎이다.






무화과

무화과는 지구에서 재배 역사가 긴 과일로 꼽힌다. 과학자들은 곡식인 밀, 콩보다도 무화과 재배가 먼저 이뤄졌다고 말한다.

종교적으로 따지고 보면 무화과는 흥미로운 과일이다. 성경과 꾸란(코란), 그리고 불경에도 무화과가 나온다. 원산지가 중동이고 또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인지 성경과 꾸란에서는 모두 무화과를 천국의 과일로 신성시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의 무화과 외에 마가복음(11장 12-14절)에도 '무화과의 저주'라는 구절이 있다. 무화과 열매는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상징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믿음을 꽃피우지 못한 타락한 교회라고 비유했다.

이슬람교 경전인 꾸란(95장 1-4절)에도 무화과는 천국의 열매로 나온다. "무화과와 올리브와 시나이 산과 성스러운 도시 메카를 놓고 맹세하노니 인간은 가장 위대한 형태로 창조되었으나 비천한 것 중의 비천한 것으로 떨어졌노라." 무화과와 올리브는 천국에서 자라는 가장 좋은 과일이고 시나이 산은 무함마드(마호메트)가 신의 계시를 받은 장소이기 때문에 맹세의 대상이 됐을 정도다.

불교에서는 새로운 세상의 출현을 알리는 꽃 우담바라를 무화과라고 한다. 열반경(涅槃經)에서 부처가 세상에 나타나는 것은 우담바라, 즉 무화과나무에서 꽃이 피는 것만큼 어렵다고 비유한다. 이름은 무화과지만 지금 우리가 먹는 과일과는 거리가 있다.

종교에서 모두 무화과를 천상의 과일에 비유한 것을 보면 옛날에는 무화과가 고급 과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거위에게 무화과를 먹여 키웠다. 달콤한 무화과를 잔뜩 먹인 후 운동을 시키지 않으니 비만해진 거위에게 지방간이 생긴다. 이것이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아, 송로버섯과 함께 유럽의 3대 진미로 꼽히는 프랑스의 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의 원조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식사를 끝낸 후에는 반드시 디저트로 무화과를 먹었다. 당도가 높은 달콤한 과일이기 때문에 식사 후에 소화를 도와준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얼마나 중요한 작물이었는지 그리스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와 자연사를 쓴 로마의 플리니우스, 정치가이자 학자인 카토가 모두 무화과 재배법에 대한 글을 남겼다.

특히 카토는 로마가 한니발과 결전을 벌였던 제3차 포에니 전쟁카르타고를 멸망시켜야 한다며 손에 무화과 열매를 들고 나와 "카르타고에 가면 무화과가 무진장으로 있다"고 선동했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말기에 무화과가 들어왔으니 전래 시기가 늦은 편이다. 연암 박지원은 무화과를 처음 보고는 '열하일기(熱河日記)'에 꽃이 피지 않고도(無花) 열매(果)를 맺는 이상한 나무 한 그루를 보았다는 기록을 남겼다.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따뜻한 티타임을 즐겨보자 Autumn Tea Table Setting따뜻한 티타임을 즐겨보자 Autumn Tea ...조회: 2165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만큼 따듯한 차를 음미하기에 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 이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이와 어울리는 테이블웨어와...
[ 바람 | 2011-10-07 ]
전문의가 말하는 젊어지는 비결, '당신 삶의 에너지를 높이세요'전문의가 말하는 젊어지는 비결, '당신 삶의 ...조회: 2216
사람이 젊고 늙는 것은 몸의 에너지와 직결된다. 에너지가 감소되면 쉽게 지치고 숨이 차며 몸의 기능이 저하한다.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 비결은 어디서 찾을...
[ 스텔라걸스 | 2011-10-07 ]
매일 먹는 달걀, 깐깐하게 고르세요매일 먹는 달걀, 깐깐하게 고르세요조회: 2104
녹차 먹인 달걀, 약초 먹인 달걀, 아침에 낳은 달걀 등 대형 마트에 가면 달걀 종류만 수십 가지다. 여러 종류의 달걀 중 무엇을 골라야 할까? 좀더 건강에 도움되는 달걀 고...
[ 베베 | 2011-10-07 ]
제철 재료로 만들어 더 맛있다! 가을을 느끼는 따끈한 찌개제철 재료로 만들어 더 맛있다! 가을을 느끼는...조회: 2388
차가운 바람이 살갗을 스치니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앉아 오붓하게 먹기 좋은 따끈한 찌개가 절로 생각난다. 토란대, 낙지, 들깨, 감자, 버섯 등 가을에 더욱 맛있는 재료들...
[ 레인 | 2011-10-05 ]
엄마의 몸 되돌리는 산후조리 식단엄마의 몸 되돌리는 산후조리 식단조회: 2219
출산 후 식단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러나 먹기 싫은 음식을 굳이 먹어야 한다면 제대로 소화나 될까? 매일 먹는 미역국 이외에 산후조리 돕는 식품 메뉴 리스트...
[ 깎꿍토끼 | 2011-10-05 ]
비타민 아이 밥상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비타민 E 이유식비타민 아이 밥상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조회: 1988
비타민 e는 체내 세포를 튼튼하게 해줄 뿐 아니라 호흡기와 피부 건강에 좋아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아이가 튼튼하게 환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견...
[ 벤자민 | 2011-10-05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