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웃자람만 신경 써주면 사계절 키우기 쉬운 편이다. 열무 하면 열무김치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베란다에서 키운 열무는 연하기 때문에 김치 외에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갓 따온 어린 열무로 겉절이를 만들거나 살짝 데쳐 나물이나 된장국, 시래기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키우기 쉽고 비교적 빨리 크는 채소이기 때문에 보름이나 한 달 정도 시간 차를 두어 계속 심어보자.
난이도 중 재배 시기 연중 가능. 늦여름~초가을 파종 추천 물주기 1, 2일에 한 번씩. 오전 중에 겉흙이 말랐다 싶으면 흠뻑 수확 시기 씨앗 심고 두 달에서 두 달 반 수확 횟수 한 번 심은 씨앗으로는 한 번만 재배 가능
열무 키우기 TIP
-사계절 내내 잘 자라지만 한여름 웃자람에는 주의한다. -연한 어린잎일 때 진딧물이 잘 생긴다. 한두 마리 보이기 시작하면 손으로 잡아주고 천연 방충제를 뿌려 예방한다. -원래 밭에서는 한 달 만에도 수확한다는 열무지만 베란다에서는 조금 느리게 자란다. 물론 베란다 환경에 따라 수확 시기는 더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다. -더운 여름에는 옥상이나 마당처럼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서 키우면 훨씬 잘 자란다. -촘촘히 심으면 어린잎을, 널찍하게 키우면 시장표 열무로 수확할 수 있다. -하나의 재배 용기에 2, 3개만 기른다면 좀 더 큰 열무로 키워낼 수 있다. 또 두 달이 지났을 때 곧바로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열무가 알타리무처럼 조금 커지기도 한다. 이때는 누런 잎만 손질하고 나머지는 버릴 것 없이 뿌리까지 모두 뽑아 요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