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선생님께 보내는 음식 선물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여럿이 나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면 좋다.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맛도 좋고 오래 기억될 선물이라면 금상첨화. 간식 시간에 빵이나 과자에 곁들이기 좋은 건강 잼, 홈메이드 건강 차나 음료가 제격이다. 보기 좋은 일회용 용기에 잼이나 차 등을 담고 핑크 천으로 카네이션 코르사주를 만들어 장식했다.
평소 목을 많이 쓰는 선생님을 위해 목 건강에 좋은 차를 만들어 수시로 마실 수 있게 한다.
목과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는 도라지와 배를 손질한 후 넉넉하게 꿀을 부어 잰다. 이렇게 만든 홈메이드 건강 차는 예쁜 유리 밀폐용기에 담아 포장한다. 유리병에도 리본을 한 번 둘러 장식한 다음 상자에 담고 리본으로 정갈하게 묶는다.
매실잼
재료: 매실 500g, 설탕 250g, 레몬즙 1큰술, 베이킹소다 약간
1 매실은 깨끗이 씻어 베이킹소다를 약간 푼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깨끗하게 씻는다.
2 매실을 체에 올려 물기를 뺀 후 나무망치로 두드려 깨서 씨를 제거하고 과육만 남긴다.
3 볼에 매실을 담고 설탕을 고루 뿌려 1시간 정도 재어둔다.
4 설탕에 재어둔 매실과 볼에 남은 설탕까지 훑어 냄비에 담고 약한 불에서 20분간 조린 후 레몬즙을 넣어 섞는다.
5 유리병을 열탕 소독한 다음 뒤집어 물기를 빼고 매실을 넣고 뚜껑을 꼭 닫아 냉장 보관한다.
배도라지생강차
재료: 배 1개, 도라지·꿀 300g씩, 생강 1톨, 소금 약간
1 배는 껍질을 벗겨 나박하게 썰고 도라지는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긴 후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우린다.
2 생강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긁어낸 후 저며 썬다.
3 열탕 소독한 유리병의 물기를 빼고 손질한 모든 재료를 넣은 후 꿀을 부어 2~3일 정도 잰다.
2 유리병을 열탕 소독한 다음 뒤집어 물기를 빼고 복분자와 설탕을 켜켜이 담고 맨 위는 설탕을 올린다.
◆ For My Kids
어린이날만큼은 평소 아이들에게 만들어주지 못했던 쿠키나 빵, 젤리, 푸딩 등을 만들어주면 그 어떤 선물보다 아이가 좋아할 것이다. 노란색 커스터드 크림과 브라우니로 컬러 매치가 예쁜 티라미수를 만들어보자. 칸막이가 있는 상자에 담으면 푸짐한 선물 세트처럼 하나씩 꺼내 먹는 기분도 아이들에게는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컬러의 리본으로 상자를 예쁘게 포장한다.
어린이날 파티를 계획 중이라면 아이 친구들에게 줄 선물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쿠키는 일렬로 세운 다음 흐트러지지 않게 종이 포일로 감싸고 쿠키가 깨지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로 한 번 더 둘러 포장한다. 알록달록한 컬러가 산뜻한 패브릭을 이용해 캔디 모양으로 포장하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서프라이즈 선물이 된다.